본문 바로가기

TV 예능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내가 사실은 작년에 죽은 사람이었다고? 판타지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

1년 전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가실 건가요?

 "1년 전 과거에서 뵙겠습니다."
완벽한 인생을 꿈꾸며 1년 전으로 돌아간 순간,
더 알 수 없는 운명에 갇혀 버린 자들의 미스터리 생존 게임


 

나만 아는 시간 속에서

사람들을 구경하는 거

그것만큼 재밌는게 없거든



되돌리고 싶다면

살아남아라, 반드시 ...

 

드라마 365 포스터

이 드라마를 아는 친구를 만나서 신기해서 이 드라마 얘기를 해보려고 한다. 나만 아는 꿀잼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뒤늦게 소문이 난것같다.



아니 글쎄 본방할때 좀 봐주지 ㅠㅜ 다 좋은데 시청률이 참 아쉬웠다 ㅠ 시청률 생각보다 잘 안나온 이유는 처음부터 안 보면 이해를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기가 지안원이다. 이야기의 시작점.


주말드라마나 아침드라마는 조금만 봐도 인물관계도나 사건사고 알게 되는데, 이건 처음의 기본룰을 잘 모르면 그 뒤 전개가 이해가 어렵기 때문이다.



이 드라마는 첫 회가 중요하다. 물론 첫 화도 내용전개가 무척 빨라서 이게 첫화라고? 마지막화가 아니라?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다.


빠져드는 전개

아무튼 나는 mbc에서 1~4회 요약으로 1시간해주는거보고 푹 빠져서 보게되었다. 전개가 5분 화장실 다녀올 시간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의 빠른 전개이다. 

 

나도 이해가능할만큼 인물관계나 사건이 복잡한 드라마도 아니다. 참고로 난 사극이나 시대초월 드라마(ex.도깨비), 정치 드라마 같은 거 이해못하는 단순한 스토리를 좋아하는 사람이다 ..

이게 또 엔딩맛집 드라마인데, 진짜 이거 종영까지 아빠랑 본방을 너무너무 기다렸다. 월화드라마였는데 월요병은 무슨 월요일저녁이 기다려졌다.

김지수님 패션 보는 재미도 있다

내가 예능에서 레이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반전'의 요소가 있기 때문이다. 근데 이 드라마는 반전의 반전의 반전의 또 반전의 예상 못한 전개를 계속 반복한다.

이 작품이 내 기억으로는 신인작가? 신인감독? 수상작이라고 들었는데 ... 자료 찾기가 힘드네요. ㅠㅜ 아시는 분?

 

누가 이런 일들을 벌이는지 연쇄살인범은 누구일까 추리하게 하는 드라마인데, 진짜 거의 마지막 회차에 가서야 이게 밝혀진다. 근데 지루함이 1도 없고 계속 낚는다 나를.

 

 

나도 추리해보고 의심해봤는데, 물론 내 추리는 다 틀렸다 ㅋㅋㅋㅋㅋㅋ 


카페사장인 이 할배 대체 왜 나오셨지? 대사도 역할도 없는데 ...? 라고 중반까지는 이렇게 생각했다. 알고보니... ㄷㄷ



이누이 구루미의 2004년 장편 추리소설인 《리피트》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방영 당시에 어떤 사람들은 리피트 소설과 영화를 모두 다 보고 365의 결말을 예측하기도 했다. 

 


극초반에는 몇개 일치하긴 했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더 예상하기 어려웠다. 리피트는 영화보다는 소설이 더 재밌다고 하니 나중에 읽어보고 싶다. 

이 드라마를 통해 김지수, 남지현, 이준혁 배우를 알게 되었는데 차기작이 기대될 만큼 너무 좋은 연기를 보여주셔서 인상깊었다. 2020 MBC 연기대상에서 꼭 상 받았으면 좋겠다.

9시에 시작한 드라마인데 매화 엔딩 여운이 너무 커서 새벽까지도 생각하게 만들었던 드라마이다. 인터넷에서 토론하는 거 보는 것도 꿀잼이었다




매회 엔딩반전이 충격적이어서 막장인가? 의심이 들수있는데 , 절대 그건 아니다. 작가님의 큰그림 안에서 낚이고 있는 것일뿐.. 사전제작은 아닌데, 연출이 정말 잘 짜여있다.

 

디테일도 발견하고 나면 참 새로운데, 차번호 디테일이나 액자, 소품, 그림자 디테일이 정말 미치게 만든다.

정주행 다시하면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다고 한다. 정주행 해보고 싶다.

주연배우들의 러브라인을 기대하는 시청자도 있었는데, 난 이정도에서 끝난게 좋다고 생각한다.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에 러브라인까지 있었다면 집중이 안됐을 것 같다.




감독판 블루레이도 살까 고민은 했다만, 구입하지는 않았다. 그땐 여유자금이 없었다 .. 카페만 가입했었다.

 

추가로 나만아는(알것같은)꿀잼시트콤은 "뱀파이어아이돌"이다. 이것은 나중에 정주행을 끝내고 나면, 언젠가 포스팅을 해보겠다.

 

세린이 너무 예뻐요

좋은 드라마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첫 방송부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

빠른 템포의 전개,

예측 불가의 반전

쫄깃한 텐션을 선사한 스토리,

감각적인 영상미

유연한 완급조절이 돋보였던 연출,


그리고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배우들의 호연으로
시청자의 호평을 받았다
.